충남 청양군은 유용미생물을 확대 생산해 농업인에게 연중 무료로 공급,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유용미생물(EM)을 매주 10ton 가량 생산해 농업인에게 40ℓ씩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광합성세균, 효모균, 유산균 등을 배양한 것으로 약 80여종의 유용한 미생물이다.

이는 토양의 연작장해 경감, 생리장해 예방, 축산농가의 사료효율 향상, 소독 및 악취제거 등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겨울철 작물 수확 후 토양관리에 EM을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농업 특성상 화학비료, 농약 등을 고투입 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 인한 토양의 상태가 많이 훼손된 상태이므로 EM을 복구에 활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논농사의 경우 볏짚을 논에 갈아 넣어도 부숙이 안 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는데 EM을 활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밭농사의 경우도 겨울철 휴식기에 활용하면 토양의 물리 화학성 개선에 도움이 된다.
또한 가축 사육에 활용하면 악취 개선은 물론 분뇨 발효에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EM 50배액으로는 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과용하면 효과가 크지 않으므로 작물, 토양, 축산업에 맞는 희석배수를 지켜야 한다.
한편 청양군 유용미생물(EM) 공급은 ▲서부지역(6개면)은 목요일 ▲동부지역(4개면)은 금요일에 공급하고 있으며 기타 문의는 농업기술센터(940-478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