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홍나영 의원(국민의힘, 행정복지위원회)은 1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교육청, 세종시학부모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형 늘봄학교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홍 의원은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교육복지과는 늘봄학교 개요 및 운영 현황을 설명하며,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대면 귀가 지원 인력과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학부모연합회 위원들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늘봄(오후 5시~8시)의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학원을 다녀온 학생들이 재입실이 불가능해 홀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오후 늘봄과 저녁 늘봄을 구분하고, 일정 시간 내 복귀 시 재입실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늘봄학교 운영의 책임이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사회에도 있음을 강조하며,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에 교육복지과는 학생들의 복귀 및 귀가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늘봄전담사의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과 평가가 주된 역할인데, 늘봄학교 운영으로 인해 돌봄과 안전까지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지자체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학원 이용 후에도 재입실이 가능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예로 들며, 학교별 소수 인원이 이용하는 저녁 늘봄을 통합 운영하거나, 다함께돌봄센터와 같은 지역 거점시설의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늘봄학교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청뿐만 아니라 시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업해야 한다"며, 의미 있는 개선안 마련을 위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