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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대학의 교육, 연구 및 행정 전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는 ‘CNU AI 대전환’을 꾀하고 있는 충남대학교가 ‘인공지능혁신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하고 AI 대전환에 따른 대학 혁신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위원장 김정겸 총장)는 2월 2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인공지능혁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겸 위원장을 비롯해 학내·외 인사로 구성된 위원 11명이 참석해 충남대의 AI 대전환을 위해 대학이 해결해야 하는 주요 정책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권오성 위원(한국마이크로소프트)은 ‘대학의 인공지능 대전환’, 정상근 위원(충남대 인공지능학과 교수)은 ‘인공지능기술의 현황과 대학의 연구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해 인공지능 기술 변화와 대학, 연구기관 등의 인공지능 도입 사례와 과제 등을 논의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AI시대 인문학 역량 강화 방안 도출 ▲AI 활용 교육과정 및 학습지원 도구 개발 ▲AI 융합 연구과제 기획 ▲AI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도출 ▲AI 관련 해외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 ▲AI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사 및 비교과 활동 지원시스템 개발 ▲AI 기반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 ▲올바른 AI 사용을 위한 윤리 및 제도 연구 등 위원회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충남대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기술을 대학 전반에 적용해 대학 혁신을 총괄하는 심의·자문 기구인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설립을 위한 규정을 공포하고, 2월 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특히,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총장 직속 기구로 두고 김정겸 총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은 것은, 2024년 김정겸 총장이 제시한 ‘CNU 비전2040-미래사회를 선도할 강한 대학 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비전의 4대 실천전략인 4MVP(Mobile, Multifunctional, Mixed, Mega) 중 Mobile 전략에서 제안한 AI 대전환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위원장인 김정겸 총장은 “챗GPT 등 AI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대학은 물론 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충남대는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통해 교육, 연구, 행정 등 대학의 전 분야에 AI에 기반한 대전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