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000년생 충남대 4학년 공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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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강형석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학생위원장 겸 대변인이 20일 4·2 대전시의원 유성구 제2선거구(온천1·2동, 노은1동)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형석 예비후보는 이날 충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고향 유성구를 발전시키고 정치를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강 후보는 "지역 청년의 시각으로 지역 문제를 바라보며 그동안 가려웠던 부분을 긁을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정책 분석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기존 정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주민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이 편안한 유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유성의 상징 온천지구 재도약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며 "젊은 정치로 유성을 더 젊고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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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인 강형석 후보는 충남대학교 정치외교과 재학생(4학년)이다. 국민의힘은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불리는 이대남(20대 남성)을 전략적으로 공천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엔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과 조원휘 대전시의장을 비롯해 김선광·김진오·송인석·이금선·이용기·이중호·이효성·정명국 시의원, 김동수 유성구의장, 전석광 대덕구의장 등 시·구의원들과 충남대학생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