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페인트팜(주)’, 세계 최초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구현 '큰 역할'
대전혁신센터 ‘페인트팜(주)’, 세계 최초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구현 '큰 역할'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1.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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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페인트팜㈜의 스크린페인트가 CGV와 CJ 4DPLEX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4면 SCREEN X관의 천장 스크린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사진제공=페인트팜㈜)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사진제공=페인트팜㈜)

기존의 SCREEN X관이 정면과 좌·우측 벽면에 영상을 구현했다면, 이번에 선보인 4면 SCREEN X관은 천장까지 스크린을 확장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완벽한 천장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천장 구조물과 울림 방지용 아트사운드보드의 타공면을 페인트팜㈜의 스크린페인트로 정교하게 도색하는 작업이 필요했다.

페인트팜㈜은 타공면 특유의 도장 난이도를 극복하고 기존 스크린과의 색상 및 색감 차이를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 과정에서 CGV와 CJ 4DPLEX의 적극적인 협조와 빠른 테스트 진행이 큰 역할을 했다.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사진제공=페인트팜㈜)
4면 SCREEN X관 천장 스크린 (사진제공=페인트팜㈜)

페인트팜㈜ 관계자는 “5년 전 처음 CJ 4DPLEX와 협의했을 때는 제품 품질이 완벽하지 못해 납품이 좌절된 적이 있다”며, “그동안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제품을 안정화시켰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번 4면 SCREEN X관 론칭은 페인트팜㈜이 글로벌 영화관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CGV와 CJ 4DPLEX는 향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관 구축 사업에서도 페인트팜㈜의 제품을 활용할 계획을 밝혀, 2025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이 예상된다.

페인트팜㈜의 CEO 김학정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천장 스크린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더 나아가 매장 인테리어, 교육 공간, 가정용 고화질 스크린 시장 확장도 가속화 할 계획”이라며 “CJ 4DPLEX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품질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GV(4번째 사진-용산아이파크몰 CGV 4관 , 4면 SCREEN X)
CGV(4번째 사진-용산아이파크몰 CGV 4관 , 4면 SCREEN X)

영화관의 천장을 스크린으로 탈바꿈시키는 기술은 단순한 상영 환경의 개선을 넘어, 미래 콘텐츠 환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인트팜㈜은 이를 계기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술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페인트팜㈜과 같은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 역량강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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