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도 높은 질타
"매년 똑같은 사업... 신규 발굴 노력 전혀 안해"
"매년 똑같은 사업... 신규 발굴 노력 전혀 안해"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청소년청년재단이 부실한 운영에 대해 강도 높은 질타를 받았다.
2일 열린 논산청소년청년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재단의 안일한 운영을 문제삼으며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서원 의원은 “매년 구성이 풍부하고 업그레이드가 돼야 하는데 답보상태다.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면 의견이 수렴돼야 하는데 그것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승필 의원은 “매년 5개 사업에 변함이 없다. 정책사업 개발이 안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말만 청년재단이 청년에 대한 정책개발이 없다”라며, “내년부터는 조직에서 정책개발을 할 수 있는 정책개발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태모 의원은 “축제만 하고 청소년들을 위한 소소한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청소년들이 오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장진호 의원은 높은 이직률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처우 문제를 제기했다.
장 의원은 “올해 이직 인원이 벌써 10명이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개인적인 사정도 있지만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이 있다는 것”이라며, “직원들의 급여나 여건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청소년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시했다.
한편 임승택 대표이사는 “지적해주신 사항에 공감한다.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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