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제1회 한국유교문화축전 개막식이 6일 진흥원 일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 백성현 논산시장, 김용하 건양대 총장 등 학생, 향교 유림지도사를 비롯해 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논산은 세계유산인 돈암서원, 국가유산인 명재고택 등 핵심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유학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유산과 유교문화, 철학을 계승해 세계적 유교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도 “어떤 삶이 아름답고 향기가 있는 삶인지 항상 고민하고, 마음에 새기며 선비정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며“기호유학의 본산으로서 논산이 유교문화를 선도하고 향기 가득한 유교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K-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 한국유교문화축전’은 유교의 가르침을 재조명하고, 글로벌화하여 지역 성장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충남도와 논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주관했다.
활만들기, 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되는 것은 물론 세계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선정된 9개 서원과 향교의 운영진을 초청하여 ‘한국의 서원, 열린 좌담회’, ‘충남의 향교, 열린간담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유교가 나아가야 할 미래 변화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갖는다.
7일에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사생대회’, ‘유교문화 골든벨’, 어린이 만화 영화 상영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붓 퍼포먼스, 단체붓글씨 체험 및 노성면 주민자치회의 사물놀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