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고용노동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나서
한기대-고용노동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 나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5.03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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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고용노동부는 3일 직업계고 22개 학교(23개 학과)와 ‘2023년도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 기념사진/한기대 제공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 등으로 변화하는 산업계의 인력 수요에 맞춰 직업계고와 민간 전문훈련기관이 협업해 재학 3년간 체계적인 훈련으로 학생이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54개 학교 63개 학과가 선정됐으며, 올해 총 1,8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신산업분야 기술과 직무능력을 학과별로 연계된 전문훈련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훈련받을 수 있다. 교원 연수도 지원해 담당 교원의 능력 향상으로 정규교육 과정 수업의 질도 높아진다.

올해 3: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직업계고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고용노동부는 지원학과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기대 남병욱 총장직무대행은 “운영지원 기관으로서 직업계고와 훈련기관의 훈련 운영지원‧성과관리 등을 전담해 훈련 품질을 제고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시대에 맞춰 직업계고가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권기섭 차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 및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술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기반 산업은 일학습병행, 신산업은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을 양 축으로 해 직업계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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