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하천 수질보전 위한 EM흙공 만들기 자원봉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16일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와 경북 영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천을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만들고자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흙공을 1700여 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관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등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약자)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균을 이용하는 EM흙공은 EM발효액과 황토를 섞어 공처럼 만들어서 약 2주간 발효시킨 뒤 하천에 던지면 서서히 녹는 과정에서 수질 정화와 악취 해소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직원들은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휘슬을 활용한 안심변호사 익명제보시스템 반부패청렴 캠페인도 실시했다.

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우리가 만든 흙공이 남원천을 더 깨끗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 등을 위해 지역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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