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가장 효과적 치료법은 위험인자 조절 예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가장 효과적 치료법은 위험인자 조절 예방”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3.3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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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후유증 최소화·증상 개선’ 뇌졸중 치료프로그램 제공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편마비, 감각 이상, 안면 마비, 언어장애 등 손상된 뇌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뇌졸중은 후유증이 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많은 불편을 남긴다.

최근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치료 방법이 개발됐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위험인자들을 조절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는 한·양방 통합진료를 통해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뇌졸중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기능을 파악하고, 뇌졸중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내원하는 환자들의 위험요인들을 확인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들을 감별하기 위한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또 영상검사 결과 뇌졸중이 확인된 경우, 입원치료를 진행해 활력징후 및 증상을 면밀히 관찰하고, 의과 협진을 통한 수액치료, 항혈전제 투약 등의 급성기치료와 더불어 한의치료를 병행한다.

뇌신경센터 원서영 교수
뇌신경센터 원서영 교수

<충청뉴스>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원서영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 고혈압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다. 심뇌혈관질환의 발병위험이 가장 낮은 최적의 혈압은 수축기혈압 120mmHg 미만 그리고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일 때이며,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mmHg 이상일 때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는 질환이지만 평소 나타나는 증상이 드물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평균 수축기혈압이 2mmHg 감소할 때마다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은 7%, 뇌졸중의 위험은 10% 감소한다. 따라서 염분 제한, 절주, 식이조절, 체중감량, 운동, 금연 등의 생활요법과 함께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가 권유된다.

◇ 흡연

흡연 역시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뇌졸중의 위험을 2~4배 정도 높인다. 흡연은 혈액의 점성도를 증가시키고 혈관연축을 발생시켜 뇌혈류를 감소시키며, 혈관내피세포에 손상을 주어 혈전 형성을 유발한다. 특히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서 흡연을 하는 여성의 경우 뇌경색의 위험은 7.2배, 뇌출혈의 위험은 3.7배 더 높으며, 흡연하는 고혈압 환자 역시 위험성이 높아진다. 흡연은 기호식품이며 본인의 의지에 따라 중단할 수 있는 요인이기 때문에, 뇌졸중 발병에 대한 우려가 있는 흡연자라면 가장 먼저 금연을 고려해야 한다.

◇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분비된 인슐린이 제대로 쓰이지 못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대사질환이다. 당뇨병은 뇌졸중의 위험을 2배 정도 증가시키고 죽상동맥경화증을 진행한다. 고혈압이 동반된 당뇨환자에서의 혈압 조절은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당뇨가 진행되면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갈(多渴) 등이 나타나지만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으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지나가기 쉽다.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00mg/dL이상인 경우 공복혈당장애 혹은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맥 모습
진맥 모습

◇ 이상지질혈증

이상지질혈증은 혈중콜레스테롤이 증가된 상태로 방치할 경우 전신 혈관의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경색, 심근경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다. 약물을 복용하기 전, 식이요법과 적절한 운동을 통한 이상지질혈증의 조절이 우선 이루어진다. 지방 섭취량은 총 에너지 섭취량의 30%를 넘지 않아야 하며, 포화지방산 대신 식물성 기름, 등푸른생선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대체하여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30분~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정도 시행하며,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심방세동 및 심장 관련 위험인자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일종으로 심방의 규칙적인 수축이 소실되고 불규칙한 잔떨림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혈류의 저류로 인해 심방 내 혈전이 형성되고, 이러한 혈전이 위로 올라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이 유발된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심방세동의 유병률이 높아지며, 비판막성 심방세동의 경우 뇌경색의 위험을 4~5배 높인다. 이 외에도 심근경색, 판막질환, 확장성 심근병증과 같은 다양한 심장 관련 요인들이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가족력으로 뇌졸중이 있는 환자들이 진료실에 내원하여 질환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며 예방을 할 수 있는지 대해 문의하곤 한다. 위에서 살펴본 위험인자들에 관심을 두고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하며, 이상이 있는 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교정이 필요하다. 더불어 비만의 관리 및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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