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이 중국 심천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2017 심천하이테크페어’에 참가해 275건 4억7000만 달러(5170억 원)의 수출상담과 8건 4억 1800만 달러(4598억 원)의 MOU 체결, 5만 달러(5500만 원)의 현장판매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중국, 미주, EU 등 50여 개국 3000여 개 사가 참가했으며, 한국에서는 대전, 전북, 강원 등에서 17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첨단 기술과 우수 제품을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전시부스 설치, 사전 시장조사, 해외바이어 상담주선, 통역 등을 지원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제이엔디(대표이사 : 정철호)는 이란 테헤란 Center for Innovation and Technology社와 4억 달러(4400억 원) 규모의 MOU를, 중국 심천 Ebulent Optronics社와 1백만 달러(11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제이엔디는 향후 테헤란 전역 무선주차유도시스템 설치를 위한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천연치약 전문기업인 셀포원㈜(대표이사 : 정원태)는 중국 내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소비재를 폭넓게 취급하는 상장회사인 Jun Mei Rui社 등 3개사와 총 1천만 달러(110억 원) 가량의 MOU를 체결하고, 이후 5년간 중국 독점 총판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중국 최대 첨단산업 박람회에서 대전 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수출시장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과 맞춤형 지원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