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권한대행과 5개 구청장이 21일 간담회에서 빈틈 없는 행정을 위해 힘을 모았다.

대전시는 자치구와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시청에서 5개구 구청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권한대행 체제로 들어섬에 따라 주요 현안들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를 감안해 이날 참석자들은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등 국비 확보가 필요한 7건의 상생사업에 대해 토의하고 힘을 모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을 맡은 지 일주일 동안 나름대로 동분서주했으나 5개 구청과의 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권선택 전시장이 추진했던 현안사업을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대전시 행정을 이끌어가자”고 말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시장 궐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권한대행과 5개구청장이 전문적 판단을 함께 하자"며 계속 대화하는 시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오후에는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과 5개구 부구청장 등이 모여 제2회 시-자치구 정책협의회가 열렸다.

시와 자치구 간의 주요 정책들을 공유하고 상호 현안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는 협업 공간으로써 두 번째를 맞은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방안’과 ‘혁신 읍면동 시범사업 추진방안’에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