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을 떠날 때 하나같이 하는 가장 교과서적인 말
박상돈(천안을)의원 탈당에 대한 전형적인 철새정치인이라며 비판하는 충남도당이 논평을 냈다.
충남도당은 오늘 박상돈의원의 탈당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기 때문에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닐것이다.
도당의 입장을 한마디로 표명하자면, “전형적인 철새정치인이 또 때가 되어서 따뜻한 양지 찾아 떠난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박의원이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서 자민련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그리고 중도통합신당으로 그리고 대통합민주신당으로 그리고 탈당하고 이미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또 다른 당으로 갔다 면서 철새정치인들이 당을 떠날 때 하나같이 하는 가장 교과서적인 말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탈당의 성명에서 말했듯이 “수많은 나날의 고민과 갈등 속에 결정”이 탈당하고 기존의 당의 이념과 가치 정체성에 확연히 다른 구태적이고 보수적이고 지역주의적인 정당으로 옮긴 것이라면 그말에 신뢰가 별로 가질 않는다.
충남도당은 박의원의 탈당에 대하여 책임감을 느끼며 그동안 우리당을 아끼고 지지해준 당원들에게 다시금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오는 18대 총선에 공천혁명을 통해 정체성이 없는 후보, 철새정치인들을 철저히 가리고 진심으로 당원과 도민에게 사랑받는 후보들을 통하여 거듭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며 끝으로 당원여러분들과 도민여러분들에 아낌없는 지지와 격려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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