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을 견인할 국가상징구역의 조성을 이끌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이 발표된 것을 40만 세종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LH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의 최종 당선작으로 '모두의 미래(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당선작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수'의 재해석 -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를 활용하여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구현했다.
▲입법-행정 연계 - 북측의 세종집무실과 남측의 국회세종의사당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여 조화와 균형의 장소를 조성했다.
▲시민 공간 확보 - 도로 일부를 지하에 구축하고 그 상부를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국가 상징성과 시민의 일상을 통합적으로 녹여냈다.
■ 행정수도 완성 및 정체성 확립 기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실현을 이끌 세종시에, 입법과 행정이라는 두 축이 이어진 조화와 균형의 장소가 조성되는 것은 단순한 공간 조직을 넘어선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의 상징적 건축군의 청사진을 전 국민에게 공표한 것과 다름없다.
세종시는 이번 국가상징구역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행정수도로 실현될 것이며, 그 위상 또한 더욱더 공고해질 것이다.
세종시의회는 입법과 행정의 양립, 시민과의 공존을 지향하는 이번 당선작의 설계 방향성이 국가상징구역의 정체성에서 세종시의 정체성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으로 확장되리라 확신한다.
세종시의회는 이번 발표에 힘입어, 앞으로도 국가상징구역이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리며 행정수도 완성의 중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
특히,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심혈을 기울이며 해당 구역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요소들을 정밀하게 담아내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번 행정수도 완성을 견인할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를 열렬히 환영하며, 앞으로의 모든 여정에 호흡을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