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초입을 앞두고 대표적 겨울 이웃나눔 행사인 김장나눔 행사가 중구 문창동과 산성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열렸다.

대전 중구 문창동 자생단체연합(복지만두레,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협의회, 통장협의회)주민센터 주차장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받은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담가 지역 소외계층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

김혜정 새마을 부녀회장은 “우리가 정성껏 마련한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산성동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옥화)는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회원, 자원봉사 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원, 지용건설 직원, 목화라이온스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1,000포기의 김장을 담가 지역의 소외된 계층 250여 세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원봉사회원들이 지난 석달간 산성동 휴경지를 활용해 직접 경작한 배추를 이용해 김장을 준비했고, 이옥화 회장은 “이번 김장봉사로 인정이 넘치고 사람냄새 나는 산성동 공동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