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시의원 “반려동물 사고, 대책 세워야”
최선희 시의원 “반려동물 사고, 대책 세워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7.11.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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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체계적인 동물관리 및 시민 안전대책 마련 촉구

최선희 대전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9일 과학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반려동물 및 유기견에 의한 안전사고 급증에 대해 대전시의 대책을 촉구했다.

최선희 대전시의원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충청권 지역에서 개 물림 사고로 인한 병원치료자가 553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시의 경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매년 40명 안팎의 개물림 사고자가 발생, 이중 광견병 진료를 받은 상해자도 3년간 총 11명에 달했다.

최 의원은 “갈수록 늘어나는 반려동물에 의한 사건사고에 대해 대전시에서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시민들의 안타까운 사고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대전시에서 2013년 반려동물등록제 실시 이후 등록동물이 4만 4천387마리에 달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있는 듯 하지만 이중 2천499마리의 개가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식표 배포율도 저조해 더 많은 수의 개들이 유기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시외곽에 떼를 지어 다니는 유기견들의 경우에는 더 심각한 시민상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지금이라도 반려동물·유기견 등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대책과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조성에도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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