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빈집정비 쾌적한 마을 조성 '앞장'
대전중구, 빈집정비 쾌적한 마을 조성 '앞장'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11.02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폐․공가를 주차장, 텃밭, 쉼터로 조성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공가를 철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우범지대로 전락한 폐·공가 처리에 대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한 적극적 행정의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대전 중구 빈집정비사업 현장 모습

도시정비구역 외 지역의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철거하고 일정기간 주차장, 텃밭, 녹지공간과 같은 공공용 부지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정비구역 내의 빈집은 철거 후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공동의 부지로 관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으로 이번 연말까지 총 32개동이 철거되어 동네주차장 8개소, 마을텃밭 8개소, 주민쉼터 1개소로 탈바꿈된다.

대전 중구 빈집정비사업 현장 모습

도시미관의 긍정적 변화 뿐 아니라 평소 노숙자 거주,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걱정했던 주민들에게 주차장과 마을공용 텃밭이 생기게 되면서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인근 주민들에게 우려의 공간이었던 빈집을 정비해 주민 편의 시설을 만들어 정주여건이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