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일 국회의원 초청 시정현안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사업에 정치권의 공조가 필요하다”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권선택 시장은 대통령 공약 및 지역 현안사업 6건, 2018년 국비 미반영 현안사업 4건 등 총 13건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 지원을 부탁했다.
권 시장은 대전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 ▲ 대전도시철도 2호선(트램) 건설 ▲ 대전의료원 건립 ▲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 원자력시설 주변 안전관리 강화 및 지원 대책 ▲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안정적 실행력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는 지역 국회의원과 대전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 2018년 국비 확보액이 전년대비 5.6% 증가한 총 2조 7950억 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시키는 쾌거를 거두었다.
권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 옛 충남도청사 부지매입비 확보 ▲ 현충원내 나라사랑 체험관 건립 ▲ 노후공단 주차환경 개선사업 ▲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등 내년도 국비 미확보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예산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새정부의 국정운영이 본궤도에 접어든 만큼, 미 반영된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에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대전의 미래성장 기반이 될 대통령 공약 등 현안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도 튼튼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 을),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 갑),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 을), 이장우(대전 동구),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 정용기 의원(대전 대덕구),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 갑)등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모두 참여했다.
또 대전시에서 이재관 행정부시장, 이택구 기획조정실장, 유세종 시민안전실장, 신상열 자치행정국장, 이화섭 문화체육국장, 유승병 환경국장, 양승찬 교통건설국장, 임철순 대중교통추진단장, 신성호 도시주택국장, 임재진 공보관, 최시복 정책기획관, 이동한 감사관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