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지역서점 활성화 나서
천안시의회, 지역서점 활성화 나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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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민 의원 대표발의, 지역서점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근거 마련

천안시의회가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근거 마련에 나섰다.

천안시의회 방성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30일 열린 천안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복지문화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통과됐다.

방성민 천안시의회 의원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발의자는 방성민, 김선태, 김각현, 김은나, 정병인, 이준용, 노희준, 주명식, 황천순, 안종혁, 박남주, 서경원, 엄소영 의원 등 13명이다.

해당 조례는 지역서점의 생존 경쟁력 제고 및 지역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중·소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근거를 마련하여 대형·온라인 서점의 난립과 확대, 시설 노후화 등 지역서점의 대·내외적 환경요인에 대하여 지역서점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서점 지원 목적, 정의 및 지원계획과 지역서점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등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역문화 맞춤형 서점으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 및 상담 등을 지원하고, 아울러 지역서점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고 가치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천안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복지문화위원회

방성민 의원은 “우선구매와 같은 납품위주의 단순 지원만으로는 지역서점을 살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소상공인의 대표적 업종인 지역서점의 ‘작지만 강한 서점’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생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지역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임위를 통과된 조례안은 11월 1일 제2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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