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역대 페스티벌 중 프로그램 수와 일 평균 관람객 수에서 최고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전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빛탑광장 등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 129개 기관이 참여해 32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주제전시관에 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터 등 대덕특구의 첨단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대전이‘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위상과 육성 의지를 대내외에 나타냈다.

또, 시민 참여를 최대한 확대한 참여형․융합형 축제로, 개막식을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와 케이크 나눔 행사로 연출했으며, 노벨과학영재페스티벌, 수학체험한마당, 과학동호외 체험, 디쿠페스티벌, X-STEM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

아울러, 대전시교육청의 수학체험한마당,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데이, 대전시의 청춘예찬프라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워터업홀로그램쇼 등 여러 유관기관 행사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전년 대비 전체 관람객의 수가 30%가량 늘어났다.
역대 사이언스페스티벌은 어린이 위주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청년들이 공방,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운영함으로써 보완했다.
또 야간 즐길거리를 위해 워터업홀로그램쇼와 과학영화 상영 등을 도입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권선택 시장은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준비해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거듭 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