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난 21일 동아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된 제29회 구민의 날 기념 구민화합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동구지역 주민, 기관·단체, 공무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수단 입장식을 시작으로 구민헌장낭독, 유공구민표창, 우승기 반납 순으로 기념식을 마친 뒤 각 동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구민화합한마당은 ▲고무신 던지기 ▲상자 나르기 ▲협동 탁구 ▲훌라후프 ▲제기차기 ▲미니농구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되었고, 특히 새롭게 마련된 9개 전시장에서는 LED 등 만들기, 가을 스카프 만들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함께 건강부스에서는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가을의 청명한 날씨 속에서 승패를 떠나 경기 자체를 즐기며 구민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서로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회결과는 판암2동이 노래자랑 1등과 여러 프로그램에서 고른 활약에 힘입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청동이 준우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제29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 모두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 있는 동구의 비상을 위해 구민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