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아산시의원, '여성 5급 공무원 임용확대' 제안
김영애 아산시의원, '여성 5급 공무원 임용확대'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10.14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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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실시 실적 미흡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원(나선거구)은 13일 제19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여성공무원 관리자(5급 이상) 임용확대'를 제안했다.

김영애 아산시의원 5부발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영애 의원은 “여성공무원이 5급 이상 관리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촉구 했다.

그러면서 "아산시가 2012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다각적으로 여성친화도시로써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여 왔으나,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 실시에 있어서는 그 실적이 미흡함"을 언급했다.

아울러 "아산시는  2015년까지 5급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는 15%인데 비해 2017년 현재 관리직 중 여성공무원은 10%(5급이상 공무원 80명중 10명)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획·예산·인사·감사부서 등 주요부서의 여성관리자 배치 비율이 낮아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여성공무원은 극히 제한적임을 지적하고, 이렇듯 5급이상 여성공무원 관리자 수가 적은 것은 주요부서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능력을 발휘할 충분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양성평등 정책은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되어야하며,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하는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특히 "아산시는 "모든 공직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한 인사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 및 주요부서 여성공무원 비율 목표치 설정 관리’ 등 정책 수립과 이행, 여성이 의사결정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지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을 통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정책(사업)부서에 역량 있는 여성공무원의 적극배치와 성과에 따른 인사고과 반영 등 여성이 5급 이상 관리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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