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 조성"
"대전,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 조성"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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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친환경에너지 발전시설 5년내 300㎿까지 확충

대전시가 신재생에너지 확산·보급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시는 현재 31㎿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을 향후 5년내 300㎿까지 확충하기로 했다. 이는 수소 등 연료전지 발전소를 통해 160㎿를,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140㎿의 전기를 각각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이 기자브리핑을 통해 ‘스마트 에너지 제로 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30년까지 대전도 전체 총발전량의 16%를 신재생 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400여 억 원을 투입해 한솔제지 신탄진공장(30㎿)과 LH 서남부 발전소(11.4㎿),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신동·둔곡지구(20㎿)등 3곳에 특화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한 7일 군 근무지원단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 유성구 자운대 일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10㎿급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시 유휴지에도 시민참여형 펀드 공모를 통해 5㎿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시민펀드는 1차로 100여 억원 규모로 수익률은 4.1% 내외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금고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친환경 최첨단 에너지 신산업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또 금고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 지상에 에너지신산업 테스트 베드 및 지역역량센터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10년 이내에 가솔린과 경유차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전환하고, 복합충전소를 확대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권 시장은 “최근 정부가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20%를 신재생 에너지로 충당하려는 신재생 2030계획을 발표했는데, 대전시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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