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
대전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착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7.09.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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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한솔제지-충남도시가스와 4일 업무협약

대전시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육성을 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적극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 지역 내 우수기업인 한솔제지(사장 이상훈), 충남도시가스(사장 황인규)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식.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1600여 억원을 투입해 한솔제지가 제공하는 부지에 30MW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충남도시가스로부터 LNG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는 연간 2억 3000만 kWh로 5만 80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고, 열은 연간 1억 1000 kcal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부산물로 생산되는 열도 한솔제지에 공급해 추가적인 수입을 올린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업무협약식후 참석자들이 연료전지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시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정부의 분산전원 시책과 청정에너지 육성시책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선택 시장은“오늘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대 전환 시기를 맞아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도심지에 특화된 신재생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자원들과 협업을 통해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의 안전을 중심에 두는 에너지 세대교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등에도 연료전지발전소 건설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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