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식 세종시의원, '공공자전거 어울링' 설치 개선방안 '제안'
김원식 세종시의원, '공공자전거 어울링' 설치 개선방안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9.0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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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폰과 자전거 만으로 대여 및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해야

김원식 세종시의회 의원(조치원읍 죽림·번암)은 지난 1일 제 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공공자전거 “어울링”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김원식 세종시의회 의원 5분발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공공자전거 '어울링'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이후 1개소당 2,200만원 이상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며 향후 인구 50만 대비 대여소 442개와 대당 80만원인 자전거 5,035대를 추가 설치해야 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37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2,000대 도입을 목표로 한 2020년 이후 부터 연간 20억 원 이상이 운영비로 지출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어울링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키오스크' 없이 대여 및 결제할 수 있는 서울과 같이 스마트 폰과 자전거 만으로 대여 및 결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키오스크 1대 설치하는데 2,200만 원이 소요되므로 키오스크 설치 비용만 줄여도 향후 97억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6년 세종특별자치시 사회조사 보고서' 내용을 제시하면서 조사 대상 전체 31.8%가 자전거가 무겁다는 것을 불만족 사유 1위로 꼽았다. 또한, 서울시 공공자전거에 비해 약 2kg이 무겁고, 바퀴 크기도 2inch(인치)더 크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 더욱 무게감을 느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자전거를 경량화시키고, 거치대 높이를 낮춘 줄을 이용한 탈부착 시스템으로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마지막으로, 김원식 의원은 "공공자전거 운영 비용을 보조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적극 협조를 요구하고, 친환경 도시이자 명품 도시로서 공공 전기자전거 도입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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