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누구나 구청장’공모사업 우선순위 결정
유성구,‘누구나 구청장’공모사업 우선순위 결정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7.08.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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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인의 구민배심원단 타운홀 미팅방식 구민회의 개최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주민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 중 우선순위를 28일 구민회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구민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주민참여의 중요성 강조 중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은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구 홈페이지 등에 접수된 총 36건의 구민제안사업을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6월 822명이 참여하여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구민회의에는 구민배심원단이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하여 무작위로 총 33명(동별 3인)이 구성돼 참여했으며, 배심원들은 제안자의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과 공감토론 후 1인 3표로 1순위부터 3순위까지 투표하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누구나 구청장’ 공모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구민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주민참여의 중요성 강조 중

특히, 당일 상주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간위원 15명이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하여 유성구를 방문, 유성구 주민참여예산제 구민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민회의를 참관했다.

타운홀 미팅 결과 제안된 공모사업 중 ▲횡단보도 LED안전유도블럭 설치▲같이 써서 가치 있는 ‘우리동네 공구도서관’ ▲치유텃밭 조성 ▲반석천 경관 조명 설치 및 안심길 조성 등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6가지 사업들이 최종 선정됐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기존 동 단위로 이루어지던 주민참여예산제를 지난 2016년도부터 區 단위로 확대 시행한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공감하고 공유하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특히, 구민배심원을 활용한 구민회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한 모습으로 매우 뜻 깊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구민제안사업은 유성구 주민참여예산 구민위원회와 구의회의 의결을 거쳐 2018년도 예산으로 탄생하며, 그 내용은 내년 1월 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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