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중당 심대평 대선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0.5% 정도 밖에 안나오자 지역정치권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심신 을 닦고 집안을 경제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한다)라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는 견해가 흘러 나오고 있다.
심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자노선 고수를 거듭 밝히고, 오는 27일 당원들과 함께 계룡산 산행을 개최해 충청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 심 후보는 왜 중앙 언론에 조명을 받지 못하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먼저 심 후보의 대선 행보가 지역구 행사와 충남지역에 한정된 채 벌어지고 있어 일각에서는 지역주의에 호소하는 전략이 지역민들은 물론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
둘째 국중당의 정치적 토양이 현재 대전과 충남에 치우친 나머지 전국정당이 아닌 지역당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중당은 원내 5석의 정당이 국회의원 1명 밖에 없는 가칭 창조 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심 후보 보다 10배 정도 높게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 점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넷째 심 후보의 행정 수행 능력은 높이 평가되지만 이것 한 가지만 가지고 국민들로 부터 대선후보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꼴찌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심 후보 자신만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 후보가 여론조사 0.5% 를 얻고 있는 원인중에는 부족한 당 선거 자금과 부실한 대선기획단 조직이 후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뒷 밭침을 못 하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 정책 비전제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것 ▲ 국민이 공감하는 공약과이슈 선점을 못한것 ▲ 중앙당 전국 인재 영입 부재 ▲ 언론에 주목받지 못한 것
최근 대전일보와 전국9개 지역 대표 신문으로 구성된 한국 지방신문협회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당 이인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3400명(95%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오차 ±1.7%P)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 후보가 55.0%로 압도적이었으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18.3%, 가칭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5.2%,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4.3%,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8% 순이었고 무응답층은 13.5%였다.
지지후보와 상관없이 당선 예상후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67.8%로 압도적이었으며 정동영 후보는 8.8%, 문국현 후보는 1.0%, 이인제 후보는 0.8%, 권영길 후보는 0.6% . 심후보는 0.5%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53.0%, 대통합민주신당 15.0%, 민주노동당 4.7%, 민주당 4.5%, 가칭 창조한국당 1.5%, 국민중심당 0.5%, 무응답층 20.7%를 기록 했었다.


국중당 관계자 여러분, 듣기 싫은 소리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긴 했나요?
다른 정당에서는 후보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별의 별 이벤트를 다 하는데, 국중당에서는 손을 놓고 있는 느낌입니다.
선거운동을 발로 안뛰고, 무슨 메시지를 전파하는 방식으로 한다고 했지요? 그게 전략입니까? 선거운동 안하겠다는 것과 뭐가 다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