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환경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시의회'‘환경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7.10.20 0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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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매스 폐기물로부터 新재생에너지 회수 정책토론

“하수슬러지․음식물쓰레기 등 도시형 바이오매스 폐기물의 열처리공정에 의한 재생에너지 회수 처리 시스템 도입은 대전광역시의 강력한 의지에 달렸습니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모임 대전미래연구회(회장 김재경․이하 대미연)는 10월 19일 오후 2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환경전문가 안양규 교수(건양대학교 나노바이오화학과)로부터 ‘바이오매스 폐기물로부터 에너지 회수’ 주제로 강연을 듣고, 대전시에 맞는 하수슬러지 등 바이오매스 폐기물의 재활용 기법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10월 대미연 정기모임으로 마련된 이번 정책간담회는 환경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전을 비롯해서 나아가 우리나라에 시급하게 필요한 환경정책을 토론, 정책을 도출하고 대안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간담회의 주제강연을 맡은 안양규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하․폐수 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등 도시형 바이오매스 폐기물로부터 회수할 수 있는 에너지는 향후 201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인 1333만 TOE의 15%에 달한다”며 도시형 바이오매스계 폐기물 재활용 방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또 “최근 폐기물을 고형연료화 처리하고 열분해 또는 가스화 하여 물리화학적 처리공정을 거쳐 메탄 및 수소와 같은 합성 천연가스를 만들 수 공법이 유럽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며 유럽의 사례를 들어 바이오매스계 폐기물처리공정의 전환이 시급함을 강연의 핵심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경 회장은 “도시형 폐기물 처리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타시․도에서 도입한 경우가 있는지, 대전광역시 재원이 없이 도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안 교수는 “경북 양산시를 비롯, 고양, 양평 등 3개 지자체에서 이미 진행했거나 입찰중이고, 대전광역시의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100% 민자를 통해 투자사를 선정하는 방법 등이 있다”는 설명으로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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