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관 수술’에도 한류 바람
‘위장관 수술’에도 한류 바람
  • 송연순 기자
  • 승인 2017.08.0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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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이상억 교수 동남아에 의술 전수

위장관 수술에도 한류 바람이 불고 있다.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외과 이상억 교수(44)가 지난달 21일 필리핀 마닐라의 카디널산토스 메디컬센터에서 열린 ‘제3차 상부위장관 상급 클래스(3rd Upper GI Master Class)’에서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 외과의사들에게 상부위장관 수술법을 전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상억 교수(검정캡)가 상부위장관수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번 수술법 전수는 카디널산토스 메디컬센터 외과장인 알프레드 알렌 부에나페 교수가 상부위장관 수술 권위자인 이상억 교수에게 직접 초청공문을 보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동남아시아 각국 6-70명의 외과 의사들에게 위암 등 상부위장관 질환 치료를 위한 복강경수술기법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복강경 수술이란 복부에 작은 절개창을 3-4개 내고, 이 구멍을 통해 카메라 및 각종 기구들을 복강 내에 넣고 시행하는 수술법이다.

이상억 교수가 동남아 국가 외과의사들에게 상부위장관 수술법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ㅆ

이 교수는 “현재 국내 위장관 수술 실력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며,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을 찾아 의료기술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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