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교육사회 위원회(위원장 차성남)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제주도에서 상임위 자체 의정 연찬회가 진행된다.
금번 연찬회는 하반기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등을 앞두고 업무특성에 맞는 전문성 함양에 그 목표를 두어 장애인 관련 선진 특수교육시범학교를 방문 운영상황을 벤치마킹하고, 도 및 교육청의 현안사항에 대한 발전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열띤 토론회 실시와 함께, 바람직한 의정활동 수행 기법 함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선진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루어 졌다.
교육사회위원회가 주최하고 충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한 도정 및 교육행정 당면사항 추진을 위한 세미나는 차성남 교육사회위원장의 사회로 소관부서국장의 주제발표, 연구원의 지정토론에 이어 위원들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 되었는데 주요내용으로는,
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한 학교의 상․하수도 요금인하 추진 관련 학교의 상하수도 요금체계는 가정용, 일반용, 업무용, 욕탕용, 공업용 등으로 구분, 단가와 누진율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데 학교에서는 요금단가가 가장 비싼 일반용과 업무용을 적용하고 있어 공공요금과다지출에 따른 교육재정 압박으로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 통합관리의 효율적인 추진방안」관련 그동안 분산․개별적으로 추진해온 물 관리 업무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물 통합관리본부를 설치, 세부이행과제를 선정 이행하고 있는 바 효과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친환경적 하천정비로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오염된 농업용 저수지 수질을 친환경 농산물 인증기준인 4등급 목표로 개선 추진해야 할 것이며, 먹는물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생활하수 처리시설의 확충 등 수질 오염에도 지역의 기업․도민 모두가 상호 협력하여 삶의 질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공동실천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농정의 중점과제인 고품질 쌀 산업화에 가장 중요한 호소내 수질 개선을 위해 시범연구 사업성공 결과를 토대로 점차 확대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했다.
지방의료원 경영합리화와 현대화 방안 관련 지방의료원의 운영실태와 우리 농어촌의 보건복지실태, 지역주민이 바라는 의료서비스 형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그에 걸맞은 의료서비스 공급체계 구축이 필요한 봐 서민층, 농어촌 주민, 고령자에 초점을 맞춘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 지원, 응급․요양․재활․정신보건․희귀난치질환 등 민간의료기관의 차별화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직원들의 주인의식 및 고객마인드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특수교육 시범학교인 영지학교(교장 문영신)를 방문 운영상황 청취에 이어 시설을 둘러본 후 특별교육 등 관심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으며, 우리도에서도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부자유, 재택순회, 정서장애 등 모든 장애영역의 유치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등 전 과정을 망라한 특수교육시범학교의 필요성 인식과 함께 전 교직원과 전 학생의 사제결연, 평소 못가 본 곳 함께 가보기 등 장애극복 의지능력배양을 위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벤치마킹하기도 하였고,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를 방문하는 등 교육시설 및 운영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지방자치이론과 실제사례연구의 권위자인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장 서우선 박사를 초빙, 각종 조례 및 사업별 예산안․결산안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기법, 그리고 수준 높은 위원회 활동기법 등 효율적인 의정활동수행을 위한 자세와 능력배양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금번에 연찬회를 마친 의원 모두는 성숙한 자치의정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전문성 확보와 역량강화가 요구됨을 깊이 인식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구현에 힘써 노력하고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