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주 천안시의회 의원이 9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심포지움에서 천안시 미래 문화정책을 위한 방향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천안의 문화지도 어떻게 그려갈 것인가’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남주 의원은 ‘민관협력과 65만 천안시민의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천안의 미래 문화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박남주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문화산업을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모색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천안시의 지역문화를 토대로 의미를 도출하고, 이를 문화 콘텐츠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크고 작은 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으로서 천안시청과 천안문화재단,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인재육성재단 등을 소개하고 해당 기관에서 추진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높았던 문화예술 사업과 이 사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했다.
박남주 의원은 이들 기관이 고유의 장점을 살려 천안시민과 함께 천안 고유의 문화·예술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그 방향으로써 ▲ 지역주민과 아티스트 모두가 행복하게 참여하는 문화행사 ▲ 적극적인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추진 성과 홍보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동참 확대 ▲ 문화정책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확보 ▲ 시민 누구나 향유하는 고품격 문화관광 기반 확대 ▲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운영 ▲ 관광시설 조성 및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 매력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