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점검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점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6.0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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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산 공원, 혈세 낭비 없이 명품공원 조성 당부

최근 수십 년간 방치되어온 태조산공원이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로 조성되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 현장 방문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가 추진하는 ‘태조산 산림레포츠단지’는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 공원 내 총 면적 45만4000㎡에 조성되며, 국비 30억원, 도비 9억원, 시비 75억원 등 총 1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는 지난 31일 제202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태조산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종담의원은 “천안시민의 대표 휴식처인 태조산 공원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천안시는 2008년 12월 천안시도시관리계획결정(2015년)에 따라 종합적인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태조산 공원 조성계획 및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까지 마친 후 2012년 자연과 문화가 있는 체험형 근린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천안시의회 이종담 의원

그러면서 “이후 별다른 사업의 진척 없이 5년간 방치되어 시민의 혈세만 낭비되었다”고 지적하며, “또다시 용역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번에는 제대로 된 공원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레포츠단지 조성 시 주차장의 부족을 대비해 기존 축구장을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함께 방문한 김은나 의원은 “태조산은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이자, 천안시민의 휴식처”라며, “휴양개념을 도입해 통나무집을 신축하여 1박2일의 숙박도 가능한 시민의 쉼터로 돌려 달라”고 당부했다.

엄소영 의원도 “사계절 천안시민이 좋아하는 나무와 꽃을 식재하여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 보고회에서 한권석 천안시 명품공원 추진단장은 “기존에 조성된 천안중부권 안전체험관 등의 기반시설과 함께, 폐쇄수련장을 리모델링하여 레포츠교육센터를 설치하고 MTB교육훈련장, 플라이라인 등 체험시설을 조성하여 시민이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대의 명품공원으로 단장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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