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에게 도시안전은 우리사회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의 안전은 이제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정책의 차원으로 감당해야 할 만큼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 한정된 사회문제가 아닌 우리나라가 시급히 풀어가야 할 과제가 되었다.

지난 17일은 강남 화장실 살인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추모의 물결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일었다.
그간 대전광역시도 주요 하천변 화장실에 안심벨과 긴급구조요청 시설들을 확충하였고, 시민들이 보다 범죄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
이에 29일 대전보호관찰소에서는 대전광역시 의회 안전도시연구회와 대전보호관찰소,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안전연구센터, 중부경찰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 만들기를 위하여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과 CPTED 교육 등 협력치안 체계 구축에 공동 노력하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4개 기관은 앞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범죄예방 홍보·교육 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대전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CPTED 정책 및 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대전시의회 안전도시연구회 회장을 맞고 있는 김동섭시의원은 “금번 협약을 통해 평상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노력하기로 하였다. 올해는 중구가 시범적으로 운영되지만 범죄예방을 위한 관련 주체들이 힘을 모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앞으로 시범사업의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대전시 전체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