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의장 전종한) 서경원 의원(중앙동, 문성동, 봉명동, 일봉동, 신안동)은 22일 개최된 제20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천안시의회 서경원 의원이 어르신 여가복지시설 활성화를 위해 ‘거점경로당’ 설치를 제안했다.
서경원 의원은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오늘날 노인들은 은퇴 후 긴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하는 문제에 당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질적인 노인 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은 열악한 운영시스템으로 제대로 그 기능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경원 의원은 ‘거점경로당’을 선정하자고 제안했다. 각 읍·면·동에 있는 노인회 분회를 거점경로당으로 정하여, 직접적인 서비스 중점 제공은 물론이고 보건·복지·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유기적으로 운영하자는 주장이다.
‘거점경로당’을 운영할 다섯 가지 원칙도 덧붙였다.
첫 번째로 노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과 대화합을 가능하게 하는 ‘민주적 운영’을 들었으며, 두 번째로 경로당 책임 운영자에게는 ‘적절한 보상’을, 세 번째 원칙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특성별 다양화’를 제시했다. 네 번째로, ‘노인복지제도와 연계’를 들고, 마지막 다섯 번째 원칙으로 거점경로당의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제시했다.
서경원 의원은 “본 제안이 결실을 맺어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의 기능을 탈피하여 지역사회참여와 여가선용에 중요한 역할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5분발언을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