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오류동 전문음식
특화거리 축제가 20일부터 이틀간 오류동 음식특화거리에서 열리고 있다.
제7회 오류동 전문음식 특화거리 축제가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대전 4거리 오류동 일대에서 열렸다.
이 특화거리는 99년 10월 전국최초로 지정되었고, 주변에 아파트단지를 끼고 이뤄진 상권을 기반으로 101개소의
전문업소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개막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 김성기 중구청장 등이 참석하여 특화거리 축제를 격려했다. 특히 이 지역 출신 권선택 국회의원은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음식점 만의 특성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고 " 행사 이후에도 항상 찾고 싶고, 기억에 남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고 덧붙였다.
▲ 대회참가자들의
음식
행사장내 음식자랑 전시코너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시식을 했으며 "여기 옆집 식당에서 제공하는 고기에요"라고 한 아주머니의 음식점 외침이
시끄러운 행사장내에 울려퍼졌다. 음식 맛자랑 코너에 참가한 김현준(흥룡초등학교 6학년)어린이가 "닭가슴살에 곁들인 레몬소스"라는 테마로 참가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행사장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차한잔, 엿장수의 공연, 추억의 뽑기, 32여가지의 음식전시등의 볼거리와
풍물놀이 윈드앙상블의 연주 공연, 열전동네방네, 구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 축제는 21일까지 2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