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 연구모임' 답찾아 현장 방문
세종시의회, '대기질 개선 연구모임' 답찾아 현장 방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5.17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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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및 대규모 건설사업장 현장 살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정봉 의원)”은 17일 세종시 대기오염물질 배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쌍용C&B,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과 대규모 건설사업장 등을 방문했다.

㈜)쌍용C&B 연료를 살피고 있는 위원들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정봉 대표의원, 서금택․정준이 의원과 최충식(대전충남시민 환경연구소장), 정종관(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재주(환경정책과장) 등 6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쌍용C&B 및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에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법적기준, 관리기준, 배출농도 등 처리현황을 살펴보고,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및 방지시설에 대한 가동 상태 및 운영상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C&B 는 배출/방지시설 운영과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실시 등으로 대기오염 배출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 우측으로부터 최충식 소장, 정준이 의원, 김정봉 의원, 김재주 환경정책과장 등

한화L&C(주)엘텍 세종사업장도 친환경 원료 대체와 문제가 되었던 데코인쇄공정 아웃소싱과 흡착탑 교환주기를 년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등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에 정준이 의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세종시민이 깨끗한 환경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공기질 개선에 기업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4-1생활권 M1블록 대규모 건설 공사장(세종시 반곡동)에서는 주요 비산먼지 배출 공정별(야적, 싣기 및 내리기, 수송 및 이송) 발생억제조치 기준에 대한 준수여부 등 주변 환경실태를 확인하였다. 아울러, 비산먼지 주요 억제조치로는 △방진벽·방진막 설치, △세륜·세차시설 설치 및 운영, △작업시 살수, △수송시 적재기준 준수 및 적재함 덮개 철저, △이송시설 밀폐 등이 있다.

대규모 건설사업장 현장 방문

김정봉 대표의원은 “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 및 사업장에 대한 관리 및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업장 자체적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해 배출시설을 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근로환경을 조성해 주는 능동적인 방식도 세종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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