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오영세)는 오전 10시부터 기획관리실, 자치행정국, 정책프로젝트팀 등 소관부서의 2007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과 「2007년도 제1회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에 심사하고, 오후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신축이전 대상지와 나노산업화 예정용지로 이동, 주요업무현황과 사업 추진상태를 파악하는 등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오정섭 의원(서구 제5선거구)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너무 숫자(목표치 달성)에만 연연하고 시장의 공약사업이라서 주먹구구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1그루 평균가격이 상당한데 꼭 비싼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과연 적재적소에 식재하고 있는 것인지, ‘경제 살리기’ 등 각종 사업의 우선순위를 생각했을 때 나무심기 사업의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
김남욱 의원(동구 제1선거구) 최근 전국 시.도별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이 우리시를 방문해 “대전시는 정말로 아름답다”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도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이 과연 필요한지, 신도심에는 어느정도 필요하겠지만, 원도심에는 심을 곳도 없는 실정이다. 사업의 필요성부터 재고해봐야 할 문제라고 추궁했다.
이정희 의원(비례대표)‘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좋으나 경제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시각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사업이 초창기인 만큼 문제점을 빠른 시일내에 파악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며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등 나무심기 일환으로 여겨지는 비슷한 사업들이 올라온 이유는 무엇인가? 3천만그루 나무심기 목표달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각 실.국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 아닌지를 물었다.
조신형 의원(서구 제4선거구) 대전종합정보센터(주) K3i 당초 설립전 대전을 한눈에 펼쳐보일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램 등을 개발한다는 명목으로 시의회 감사를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출자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는데 이 같은 사실을 담당공무원이 알지 못했다고 함. 처음부터 문제가 많았던 부분이며 처음 매입할 때보다 1/3 가격으로 매각함으로써 현재 4억 2천여만원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음.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를 질책했다.
곽영교 의원(서구 제2선거구) ‘3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72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심가로숲 가꾸기’,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 등 비슷한 일련의 사업들이 상당금액 계상되어 있는데 사업의 우선순위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따져물음.또 ‘국제열기구 축제’, ‘지방자치 경영대전’ 등 본예산때 삭감된 사업들이 재반영된 사유는 따져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