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8600만원 삭감, 민주당-50억원 삭감 주장 맞서
공주시의회가 추경예산을 다루는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대립으로 회기를 넘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공주시의회는 지난 달 27일부터 임시회를 열고 추경 예산을 심사했으며 지난 4일 본회의를 열었지만 양 측의 충돌이 계속되면서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예결특위 결과대로 8,600만원 삭감을 주장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50억원 삭감을 주장하며 대립했고 결국 정회를 거듭한 끝에 자정을 넘겼다.
결국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양 측의 갈등이 시 예산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터져, 공주시의회를 향한 비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 주 공주시의회 의장단 직무정지에 대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여 이번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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