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16일을 남기고 열린 우리당 박범계 변호사가 불출마 선언을 했다.
박 범계 변호사의 불출마 배경에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가 간절히 원했던 열린당 공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다며 그의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마했다는 출판기념회에서의 출마 배경 설명. 열린 우리당후보로 심판받겠다던 그가 바로 박 변호사였다.
박 변호사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기위해서는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원칙과 정도를 걷는 것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여 눈물로써 탈당과 무소속 출마 선언의 배수진을 치기도 했던 그는 4일까지 그리고 하루만 더 그리고 9일 공천심사위에서 간절한 심정으로 공천을 원했던 사람 이였다. 그가 출마 포기를 선언 했다.
또 선배의 조언과 열린당 진성 당원의 간곡한 읍소로 심대평 후보지지 선언을 하기위해 한나라당 후보자를 낙선시키기 위해 불출마를 했다는 그가 누군가에게 회유와 모종의 정치적 뒷거래가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왜냐하면 그가 정치적 꿈을 꾼 지난 17대 총선 당시 구논회 전의원에게 경선에서 아쉽게 석패 했을 때 모두들 지역에 보기 드문 인재라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난다.
그러던 그에게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예비후보자로 TV 토론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그가 하루아침에 지지율이 낮아서 당선 가능성이 낮아서 불출마한다면 누가 그를 다음 국회의원 후보자로 출마 한다고 해도 인정을 해줄 대전 시민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도 의문이다.
그의 말처럼 오랜 연합 공천 설 과 무 공천 설에 시달리다 지쳐서 힘이 떨어졌다고 표현 하며 저도 제 인생을 잘 모르겠다. 고 한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국민이면 모두가 출마할 수 있다 하지만 집권당의 후보로서, 현정권 창출의 참여자로서 그 어느 후보보다도 공인의 비중이 높았던 박후보입니다.
그동안 토론회 또는 인터뷰에서 말했던 것들에 대하여 되짚어 보면 서구지역민을 우롱한 처사로 밖에 보이지를 않읍니다.
열린당에서 국민중심당 후보를 위해 후보 사퇴를 한다니 정체성이 있는 사람들인지 진정 윤리/도덕에 대하여 아는 분들인지 이해가 되지를 않읍니다.
은밀한 거래가 있었던 없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집권당 후보였던 사람이, 자신이 인물이라고 했던 사람이 후보를 사퇴한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패자는 말이 없다"라는 말이 있읍니다. 세치혀로 몇마디 말도 안되는 사유를 들어 후보 사퇴를 하였다면 이는 공인으로서 무책임한 것이라 할 수 있읍니다.
언론을 탓하는 모양새가 어쩌면 그리도 노대통령과 비슷한지 한심할 뿐입니다.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이제 그만합시다. 패자의 길로 들어 갔다면 이제 조용히 처신해야 한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