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의장,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국비 확보 총력
윤석우 의장,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국비 확보 총력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3.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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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만나 국비 지원 요청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박보환 이사장을 만나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유치 및 국비 15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윤석우 의장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만나 국비 지원 요청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전통사찰인 갑사의 역사문화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체험하는 동시에 체류형 생태탐방체험 시설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국비가 확보될 경우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갑사 초입부) 일원에 생태관광 기반 시설(부지면적 2만842㎡)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윤 의장은 이날 대부분 생태탐방연수원이 영·호남권에 치우쳐 있는 점을 강조,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원에서 건립을 제안했다.

윤 의장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 연수원은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서울) 등 총 7곳에 분포해 있다.

구체적으로 ▲지리산 등 호남권 3곳 ▲소백산 등 영남권 2곳 ▲북한산과 설악산 등 서울·강원권 각각 1곳에 운영·건립 중이다.

하지만 충청권에는 단 한 곳의 생태탐방연수원이 없어 자칫 국토균형발전에 소외받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장의 주장이다.

윤 의장은 “계룡산 지역의 경우 대도시와 2~3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지녔음에도 생태탐방시설이 전무하다”며 “우수한 생태자원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공간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 등에게 환경교육 및 생태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생태탐방시설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다양한 여가 욕구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체류형 생태탐방체험 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생태·문화·역사 자원 교감 및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에코힐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한 관광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2018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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