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렬 의원. "여성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제안
김복렬 의원. "여성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 제안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3.0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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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용역과 공사 총 구매액 기준 5%, 3% 이상 우선 구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고준일)김복렬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여성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정책"을 제안 했다.

김복렬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복렬 행정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세종시는 2013년 69개에 불과하였던 여성기업체가 2016년도에는 248개를 등록하며 2.6배라는 가파른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세종시에서 물품, 용역, 공사 관련하여 구매비용이 총 2,351억 5,200만 원으로 이중 14.38%인 338억 2,4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여성기업제품 구매를 위해 지출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품․용역과 공사에 대해 각각 총 구매액 기준 5%, 3% 이상을 우선 구매하도록 정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높은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종시가 여성기업제품 구매 실적에서 보이는 우수한 성과만큼 여성기업 지원과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는지 궁금하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은 "여성기업의 창업 지원과 여성기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여성기업인의 창원 지원과 세종시 이전 기업 지원,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시 정책 및 향후계획 ▲시 차원에서 여성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여성기업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조례 제정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하여 목소리를 높혔다.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여성기업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창업지원, 여성기업 제품 구매 등의 정책을 추진중에 있으며 여성기업의 창업자금, 해외시장 개척, 전시회 참가, 산학연R&D 사업 등에서 우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여성기업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타 지원사업에도 여성기업에 대한 우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기업 관련 조례 제정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대부분의 광역자치단체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여성기업 조례를 운용 중인 것이라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시에서도 여성창업과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종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청 및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의해 앞으로 적극 추진해 나 가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복렬 의원은 "지진대책 강화와 관련하여 ▲읍면지역의 건축물 내진 설계율 현황과 향후 내진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지진대피소의 정보에 관한 시민 홍보 강화 방안 ▲지진으로 인한 재난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 방안"등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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