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환담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환담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7.03.0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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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공대선사 결연하고 고귀했던 정신 기리고, 도정과 의정 발전 함께 고민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6일 수덕사에서 방장 설정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독립운동을 펼친 만공대선사의 결연하고 고귀했던 정신을 기리고, 도정과 의정 발전과 관련한 조언을 듣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환담

윤 의장은 “스님께 도정 발전 등에 대한 좋은 말씀을 듣고, 힘을 얻어가려고 왔다”며 “한국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 스님께서 우리 도정과 의정에도 큰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밝고 정의로운 생각으로 불의에 투합하지 않는 만공스님의 사상과 정신을 배워야 한다”며 “만공스님의 독립유공자 추서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국가보훈처장을 만나는 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설정 스님은 “우리는 모든 생명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며 “그 생각은 환희심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자신에게 복이 되고 덕이 된다. 그렇듯 도의회가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눠줘야 한다”고 화답했다.

또 “만공스님이 지닌 사상과 신념은 우리 사회에 큰 교훈과 답을 말해 주고 있다”며 “그 교훈을 우리 미래 세대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설정 스님은 수덕사 주지, 조계종 제11대 중앙종회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에 추대돼 후학들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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