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안철수 국정철학 나와 같다"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안철수 국정철학 나와 같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7.02.13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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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창당 후 충남에서 첫 기초의원 갖게 됐다.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사진, 60세)이 13일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국민의당이 창당된 후 충남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의원을 갖게 됐다.

좌로부터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윤 부의장은 13일 오전10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창 서산시태안군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당직자들과 국민의당 입당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전대표의 정치적 철학과 능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국민의 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폐지와 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해 야생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지방정치인으로서는 한계가 있어 나의 정치적 이념에 잘 부합되는 국민의당에 입당,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편 조규선 도당 위원장은 “안철수 전대표의 오는 16일(목) 충남 서산방문을 앞두고 윤 부의장의 입당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하고 국민의당 바람이 불어 대선 승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와 함께하는 국민광장 충남 발대식’이 16일 오후 2시 서산 르셀웨딩컨벤션에서 발열 대표의 진행으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한현택 국민의당 최고위원,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 위원장, 윤영득 서산시의회 부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한후 ‘안철수 충청을 말하다’ 강연이 2부 행사로 진행된다.

                           기 자 회 견 문 전 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산시의회 윤영득 의원입니다.

많은 석학들은 우리 인류가 수렵사회,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를 거쳐 제4의 물결 드림 소사이어티, 즉 꿈의 사회로 접어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꿈과 감성이 지배하는 사회!

상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 속의 이야기를 소비하는 시대는 상상력과 창조적 활동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적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꿈의 사회야말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인재가 그려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 인재는 정직하고,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도록 공정하며, 과거와의 단절이 가능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할 수 있는 혜안에 있어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창조해낼 수 있는 글로벌한 인물이어야 합니다.

그동안 온실을 떠나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와 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해 야생의 길을 걷고자 했지만 작금의 혼돈스러운 중앙 정치 현실이 작은 지방정치인 한 사람으로는 무망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의 역할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제 야생의 길을 접고 새로운 둥지를 틀고자 합니다.

저의 생각과 가장 잘 부합되는 안철수 후보의 정치적 철학과 능력이 펼쳐지는 꿈의 사회에서 “새정치”실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국민의당에 입당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저의 고뇌에 찬 결단을 헤아려주시고 계속적인 성원과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정유년 새벽의 희망을 알리는 붉은 닭의 힘찬 날개 짓의 기운이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2월 13일

                    서산시의회 윤 영 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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