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0억원 투입, 지난 9월부터 인지면 모월리 일원에 배양장 건립
충남 서산시는 10일 유용미생물 배양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용미생물을 사용하면 농작물에는 토양 물리성 개선, 병해충 저항성 향상, 생육 증진에, 가축에는 사료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축사 내 악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저비용 친환경농업 확대를 목적으로 연간 130여톤의 유용미생물 공급했지만 지역 농·축산농가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9월부터 인지면 모월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396㎡ 규모로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건립했다.
유용미생물 배양장에는 살균배양기, 저온저장조, 자동분배기 등의 생산장비를 갖췄으며 1회에 7,000ℓ의 ▲유산균 ▲효모균 ▲바실러스균 ▲광합성균 등의 미생물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영농기철에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추진 중인 신규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무상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장 및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유용미생물 공급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농업 확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며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고 기술지원에 나서는 등 친환경농업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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