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1동, 원성2동, 청룡동 지역구로 둔 천안시의회 노희준 의원은 18일 제19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최근의 조류독감과 최순실게이트로 인한 혼란과 갈등 상황을 “천안시민의 동일성” 아래 “하나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문을 열었다.

노희준 의원은 2017년 새해부터 “최악의 조류독감 피해”와 “최순실 게이트”로 점화된 “정파간 갈등”을 언급하여, “지난해를 뒤돌아보면 천안시의 심부름꾼이 되어 만족드릴 만한 결과를 드리지 못한데 대해 심히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부끄럼 없고 시민 앞에 당당해야”겠다며 “동료의원들과 시민 앞에 다시 선서하는 마음으로 발언을 시작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은 “현재 교통의 맥이요, 지정학적으로 영남과 호남의 길목이며 서해안과 가까운 충신열사의 고장”이라며 “우리 나름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 “이제는 정치‧경제‧문화‧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명실 공히 주인의식을 찾아 정착시키는 그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천안시를 “효가 살아 숨쉬고 인성이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용솟음치는 도시로 가꾸어 나갈 것을 건의”했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살아야 할 이유”를 제공해야 하며, “실속없는 행사를 계속 개최하거나 체면 유지나 생색내기 위해 책정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복지 예산에 전액 투입할 것”을 천안시에 제안했다.

두번째로 “천안은 교육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남을 인정하고 소통과 나눔의 시너지를 모토로 하는 효교육을 시민 전체에 확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천안시에 주문했다.
“정쟁에 휘말리지 않는 도시로 태어날 것을” 세 번 째로 건의하며 “이념의 갈등이나 정파 간의 갈등은 존재할 수 있으나, 천안시민의 동일성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의원들에게 “소속정당의 명령이나 소속 단체의 주관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마음과 뜻을 모아 행동하는 심부름꾼으로 거듭 태어나”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5분발언을 마무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