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AI 확산 방지에 행정력 집중...총력 대응
아산시, AI 확산 방지에 행정력 집중...총력 대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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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대책본부 운영...거점 소독초소 3개소 및 이동통제 초소 1개소 운영

아산시는 관내 한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방역대책본부 운영

시는 24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상황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AI 방역대책 본부 회의를 가지고 발생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며 확산 방지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에 따르면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 및 소독 조치 등을 실시해, 24일 살처분과 알 폐기를 완료했으며, 25일에는 사료 폐기 및 미사용 난좌 등의 잔존 오염 물건도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발생 농장 반경 10km 이내에 이동제한를 실시했으며, 제한 조치 구역에는 현재 63농가, 1,679천수의 가금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발생 농장의 종사자는 외출을 금지했으며, 축산 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 시설에서 소독 후 이동하는 것으로 조치했다.

시는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 농가 주변 및 인근 지역에 대해서는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발생 지역은 방역 차량 5대로 발생 농장 및 인근 지역 도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송악면 외암리, 배방읍 갈매리, 도고면 효자리에 거점 소독 초소 3개소를 24일부터 운영하고, 초소 운영은 공무원 2명과 용역 인원 4명이 24시간 체계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발생 농장 인근인 신창면 행목리에는 통제 초소를 23일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출하전 임상 검사를 위해 공수의 6명을 투입했으며, 관내 가금류 농장 등에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해 농가별 특이 사항을 매일 파악키로 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그동안 예찰 활동을 철저히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AI가 발생돼 매우 안타깝다”며 “더 확산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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