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기간에도 계속 운영계획
대학생교사들, 큰보람 느낀다 밝혀
연기교육청(교육장 조기호)은 지역에 소재한 대학의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대학생 교사도우미제를 운영하여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생 교사도우미제는 교육청 후원으로 학습지원을 필요로 하는 해당학교와 대학간의 협약을 통해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2개교에 인근대학(고려대, 홍익대, 한국교원대)으로부터 외국어, 음악, 미술, 수학 등 42명의 대학생을 지원받아 방과후학교 강사로 활용하고 있는 제도로, 연기교육청에서는 대학생들의 교수법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별로 3월과 9월에 학생지도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하고 학교에서는 담당 지도교사가 대학생교사와 사전에 수업 지도안을 협의하는 등 교수방법에 대한 지도조언 활동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 교사 도우미제를 실시하는 연서중학교 서증원 교사는 “대학생 언니, 오빠와의 공부가 즐겁다” 며 “1시간이 너무 짧다”고 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행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에 전투 이상의 정열쏟는 군인 선생님
군교사 학습도우미제는 현재 7개교(쌍류초, 연봉초, 수왕초, 금남초, 연양초, 금호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엄선된 14명의 군교사 도우미는 현재 태권도, 미술, 영어, 수학, 국어 5개영역에서 432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배우는 학생들은 늘 만나는 학교 선생님이 아닌, 군인아저씨 선생님과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경험에 또 다른 만족감을 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학습의욕은 하나라도 더 가르쳐야겠다는 군교사 도우미의 다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기호교육장은 "농어촌 방과후학교 모델 개발 사업이 행정복합도시에 이어 지역민 모두에게 교육적 문화적으로 또 다른 행복을 가져다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교육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교육적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열호장학사는 지난 12월12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겨울방학기간(12월26~1월22일)에도 지역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불우학생 및 농촌학생들이 매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성적이 쑥쑥 올라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윤 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