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 제2대 후반기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한말씀해달라.
A. 우선 부족한 제게 행정복지위원장으로 시민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예를들면,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 시 청소년문화카드 지원 사업비로 2억 6,000만원 편성 요구가 있었는데 사업비 편성을 위한 근거 조례가 없어서 편성이 불가함을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또,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세종시 출범이후 5년도 안된 시점에서 5억여원을 들여 3차례 이상 행정조직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한 비효율적인 용역 추진 실태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질타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속에 답이있다’는 마음으로 민생현장 방문을 확대하여 시민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세종시가 급격한 변화를 이루면서 시민들의 행복에 대한 기대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를위해 행정복지 위원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분야는?
A. 그렇습니다. 요즘 시민여러분들을 만나보면 점점 행정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또 복잡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가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소외되는 분이 없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첫 번째로, 양성이 평등한 행복도시 세종 구현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조성은 단순히 여성들을 위한 도시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여성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해서 남녀노소, 건설지역과 읍면지역 구별없이 모든 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행정복지위원회가 앞장서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관련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먼저, 다수의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센터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소외계층 기초 생계지급을 위한 긴급복지사업과 세종형 기초생계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시민들과 호흡하면서 현장에서 요구하는 생활민원도 처리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Q. 중점적인 현안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잘 아시다시피, 우리 세종시는 출범한지 채 5년이 안되는 신생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범이후 급격한 발전과정에서 개발격차로 인한 지역간 갈등과 선거에서 드러난 세대간 갈등구조가 불거졌습니다.
이에대해 제가 생각하는 해법은 바로 신도시와 구도시, 연령대 구분을 막론하는 화합과 어울림이라고 생각하며 여성들을 통해 이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들어 여성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주민여론을 이끄는 활발한 활동으로 그 역할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로 세종특별자치시 여성친화도시 추진방안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파간, 지역간, 그리고 세대간 갈등과 분열을 봉합하고 세종시 발전을 위한 열정을 모아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먼저,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 보내주시는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시의원을 처음 시작할때의 그 마음과 각오를 표현한“초심불망(初心不忘)”이라는 문구를 수시로 되뇌고 있습니다.
제2대 세종시의회가 출범한지도 어느덧 절반을 지나고 있는 만큼 후반기에도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길에 매진해 나가겠다는 다짐입니다.
시민들의 참뜻을 헤아리고 어려운 곳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애정어린 질타를 주시고 잘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