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2대 후반기 세종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소감과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 의회운영위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대해 시민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세종시의회는 광역의회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고, 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상생발전을 이뤄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이러한 과제들을 원활하게 풀어나가는데 필요한 제반규정과 의정활동 지원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따라서 제가 맡은 의회운영위원장이라는 직위는 의장과 의원, 그리고 의원 상호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입니다.
세종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정자로서의 역할인만큼 그 직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매사에 동료 의원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원만한 의정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위해, 모든 의원이 참여하는 의정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시의원간 화합행사를 열어 의원간 결속을 다지고, 의원의 의정능력 배양을 위해 연구모임 활동과, 입법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제2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오롯이 시민만을 섬기고 역동적이고 신뢰받는 의회, 세종시 발전을 견인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Q. 최근 중점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지난 정부기관 3단계 이전을 마무리하면서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정부세종청사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고 봅니다. 시민, 공무원, 그리고 시의원 등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정례회에서 저희 세종시의회 15명 의원 전원이 연서로 ｢국회 세종분원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저는 더 나아가 세종시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상식과 정의가 샘물처럼 흐르는 도시가 된다면 전국 어디서나 세종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명품 세종시 건설을 위한 좋은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세종시만의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세우기 위해 세종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Q.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위원회를 이끌어 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A. 저희 세종시의회가 어떻게하면 시민여러분께 신뢰를 받고 선진 광역의회로 발돋움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이를위해 저는 몇가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의정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가 앞장서 의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분위기를 만드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정당에만 얽매이지 않고 모든 의원들이 마음을 열고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때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사랑받는 의회로 바로설 수 있다고 봅니다. 무리한 다수결 보다는 대화과 합의를 우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그리고 전문성을 갖추고 일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다시말해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의정활동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존의 연구모임 활동, 전문연수기관 위탁 교육, 그리고 입법고문･고문변호사 등 전문가 자문의 기회를 넓히고, 시민여러분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정치의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저희 의회운영위원회는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속의 명품도시 세종시 건설과 이에 걸맞은 선진광역의회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위한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원들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여 이를 의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애정어린 질책,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