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세계최초 고속철도 LTE-R 통신망 구축
철도공단, 세계최초 고속철도 LTE-R 통신망 구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6.07.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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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무선망 선진화 및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의 연계로 정부3.0 실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세계 최초로 고속철도 LTE-R 통신망을 구축한다.
▲ 철도시설공단 청사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강영일 이사장은 “오는 9월까지 LTE-R에 대한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설치․시험․종합시운전 등을 거쳐 2017년 12월 사업을 최종 마무리하겠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LTE-R 통신망 구축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원함은 물론 해외철도사업 진출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음성 및 단문 위주로만 100Kbps급 저속으로 운영하던 철도무선통신시스템의 대상을 고품질 음성 서비스와 최대 100Mbps급 대용량 데이터․영상 서비스로 확대하여 열차․관제센터․유지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 간에 정보를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제공함으로써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지난 7월 21일(목) 원주∼강릉 구간 LTE-R 사업의 계약상대자로 ㈜KT 공동수급체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그동안 기술종속으로부터 독립을 이룸으로써 그간 유지보수와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철도 무선통신사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TE-R은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PS-LTE(국가재난안전통신망)와의 연계를 통해 통신망을 일원화함으로써 재난발생 시 일사불란한 대응과 소통을 가능하게 함은 물론,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견고한 공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정부3.0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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